2월 25일 토요일 16시 45분, CGV 판교 IMAX에서 관람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새로운 역작이 탄생했습니다. 최고의 2시간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니, 이 작품은 너의 이름은. 보다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만큼 대단한 작품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여운이 엄청 남네요.
먼저 예고편을 안 보고 약간의 스틸컷만 본 상황이고, 일본에서의 평가가 너의 이름은. 다음으로 좋다는 것 정도만을 아는 상태에서 봤습니다.
과거 판타지 작품인 별을 쫓는 아이의 흥행 실패로 쓴맛을 느꼈던 신카이 마코토인지라 과연 이번 작품에선 어떻게 접근할까 싶었고, 스틸컷만 봤을 때 이게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지나 싶었습니다. 근데 신카이 마코토는 작품을 정말 잘 만들어냈고, 정말 말이 되게 스토리를 이어갔습니다.
기승전결이 굉장히 두드러지게 보였습니다. 과거 작품들의 기승전결에는 약간씩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은 정말 스토리를 꽉꽉 채워서 기승전결을 잘 구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통해 신카이 마코토가 주고 싶었던 메시지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메시지는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이 쉽게 캐치하게끔 제작되었고, 이 영화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합니다. 보는 내내 뭉클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신카이 마코토의 성장은 아직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엄청난 명작입니다. 이번 3월 8일에 공식 개봉을 하는데, 못해도 5회차 이상은 보지 않을까 싶네요. 날씨의 아이를 6회차에 보내줬으니까... 더 보려나요? ㅋㅋㅋ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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